지질환경과학과

지질환경과학과 신입생들은 1년간 전공을 위한 기초지식의 습득을 위하여 지질환경과학개론(Ⅰ),(Ⅱ), 수학(Ⅰ),(Ⅱ), 물리학개론, 화학개론 등의 기초 필수과목과 교양필수과목 및 6개 영역의 교양 교육과정을 선택적으로 이수하게 된다.

지질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2학년부터 이 책의 뒷부분에 제시된 "지질환경과학과 교과목 편성표"에 따라서 각자 자발적으로 학업계획을 세우게 된다. 표에 제시된 학과목들을 2-3학년 동안에는 지질학에서 기본을 이루는 학과목이 이수되도록, 그리고 4학년에 이르러서는 각자가 설정한 희망 전공방향에 따라 보다 실용성 있는 전문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편성되었다. 또한 교과목 편성순서는 지질학전공 재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의 하나인 응용지질기사 시험 대비에 도움을 주고자, 출제대상 학과목의 이수를 3학년 2학기까지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.

지질학전공은 특성상 순수학문적인 면과 실용-응용적인 면의 양면성이 있음을 앞서에서 설명하였다. 아울러 지질학이 가지는 야외 지향적인 면과 실재 지향적인 면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. 사실 이면이 확연하게 분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겠으나 졸업후 응용적 실무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야외중심적이 되는 수가 많으며 순수학문쪽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실재중심적 연구가 일상의 상당부분을 이루게 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.

지질학전공에서 선수과목의 제도(어느 특정과목을 들어야만 다음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규정)는 없으나 학생들은 학업을 진행해 가는 과정에서 지질학 전공의 여러 면모 중 어느 쪽에 보다 가치와 의의를 느끼게 되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교과과목 이수의 순서를 설계해 볼 수도 있다.